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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인 점포에서 단팥빵 5개를 훔쳐 달아난 80대 할머니가 붙잡혔습니다. 그런데 이 할머니, 잡히자마자 꺼낸 첫 마디에 경찰들이 모두 말문이 막혔다고 합니다.

지난 4월 고양시에서 일어난 일입니다. CCTV를 추적해 잡고 보니 할머니는 범죄 경력 하나 없는 기초생활수급자였죠. 빵을 왜 훔쳤냐는 질문에 할머니는 고개를 떨구며 울먹였습니다.

알고 보니 할머니는 치매와 암으로 투병 중인 남편을 무려 20년 동안 홀로 간병해 오셨더라고요. 병원비 때문에 빵 하나 살 돈도 없었지만, 남편이 가장 좋아하는 단팥빵을 꼭 먹이고 싶었던 겁니다.

이 눈물겨운 사연을 들은 빵집 주인의 반응이 더 감동적입니다. 주인은 화를 내기는커녕 ‘처벌을 원치 않는다’며 곧바로 처벌불원서를 제출했습니다. 오히려 할머니의 사정이 안타깝다며 선처를 호소했죠.

경찰도 팔을 걷어붙였습니다. 처벌 대신 ‘경미범죄 심사위원회’에 넘겨 선처를 받게 돕는 건 물론이고, 노부부가 긴급 생계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복지센터까지 직접 연결해 줬습니다.

죄는 밉지만 사람의 마음은 지켜준 가게 주인과 경찰의 결단, 정말 멋지지 않나요? 팍팍한 세상이지만 아직 이런 따뜻한 분들이 많습니다. 여러분은 이번 소식 어떻게 보셨나요? 댓글로 남겨주세요!
